IT대장주인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시가 총액 7위권 내에 모든 기업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4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외국계 증권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는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 삼성전자는 7일 오후 1시 12분 현재 전일 대비 1만2000원(-1.43%) 내린 원을 기록중이다.
실적 증가세가 기대되는 LG전자 역시 전일 대비 8000원(-6.43%)내린 1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 현대차,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도 각각 -1.32%, -3.15%, -0.68%, -1.78%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POSCO, 현대차는 외국계 창구에서 각각 563억원, 62억원, 90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코스피 지수는 증시 주도세력인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IT, 철강, 자동차 업종이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선행적으로 반영된 주가에 기술적 조정이 온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실적 가이던스 발표 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수석연구원은 "환율 하락도 수요 수출 기업들에게는 부담이다"며 "경기회복과 맞물려 추가적인 낙폭은 크지 않을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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