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7일 분기 순이익 1조원 시대가 개막될 전망이라며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4분기 현대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조4000억원, 70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20.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외 자회사 경영실적 호전으로 분기 순이익은 사상 처음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 센터장은 또 "올해에는 원가절감된 신차의 판매비중 상승, 가동률 상승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원달러환율 1150원을 가정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 순이익은 3조6000억원으로 전망되지만 경영목표인 글로벌시장 347만대 판매를 달성한다면 4조원을 초과하는 순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