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새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는 반면 일본 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6일 현재 전일보다 0.85%(27.96p) 떨어진 3254.22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도 254.66으로 0.29%(0.74p) 내렸으나 심천B지수는 624.12로 0.22%(1.40p) 올랐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약세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다 오후 한때 오름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 소식이 재차 부각되고, 신주 물량에 대한 부담과 은행권의 자본 확충 우려에 결국 하락세로 마쳤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46%(49.62p) 오른 1만731.45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혼조세 마감 소식에도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최근 상승 부담에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호조와 일본내 일부 기업들의 실적개선 및 미국의 신차 판매 증가 소식에 재차 반등해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1.93%)와 철강의 스미토모메탈(4.74%), 고베스틸(3.51%), 자동차의 도요타(2.50%), 미쓰비시모터스(2.34%)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