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코스피 지수 급등과 금통위 경계감이 부각되며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선물 시장에서 대량의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금리 상승 분위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6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7bp 상승한 4.43%, 국고 5년은 4bp 상승한 4.94%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3bp 상승한 3.46%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5.38%, 20년물은 3bp 상승한 5.59%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3bp 상승한 3.49%, 2년물은 6bp 상승한 4.44%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같은 3.09%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6bp추가 강세 영향으로 시초가에 은행 및 증권사의 매수가 유입되며 전일 대비 +10틱 상승한 109.00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환율이 +2원 이상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도 1700포인트 부근으로 반등하자, 개인의 대량 전매도로 108.95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1700포인트 위로 상승하고, 금일 입찰을 앞두고 현물매물이 증가하면서 저평가가 축소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 및 외국인의 매도가 출회되며 108.87로 하락했다.
이후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지속되자 108.98로 서서히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은행의 매도와 외국인의 매수가 맞물리면서 서서히 108.94까지 하락했다.
오후 들어 환율 낙폭이 확대되자 은행 및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면서 108.97로 반등하기도 했으나, 아시아시장에서 미 국채는 저가 매수세가 수그러들면서 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라,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8.86까지 하락했다.
이틀 남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도 짙어지면서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도로 다시 하락을 재개하자 결국 108.74까지 급락했다.
장 마감 무렵까지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 및 외국인의 환매수도 이어지면서 108.76으로 소폭 반등하면서 일반 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5틱 하락한 108.75으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7963계약, 개인 341계약, 연기금 225계약, 은행 1541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8783약, 자산운용 193계약, 보험 1416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만4947계약을 기록해 전일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