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워크아웃 개시 결정... 4월5일까지 채무유예(종합)

입력 2010-0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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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개시가 결정됐다.

6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산업은행에 모여 금호타이어 워크아웃에 대해 찬성 96.1%로 가결했다.

채권단은 오는 4월5일까지 약 3개월간의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가지며 그 동안 자산 실사를 거쳐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한다.

금호타이어는 6일부터 채무정지 상태가 되며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하는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향후 금호타이어는 금호타이어 홍콩 지분을 49% 매각하는 등 자산 매각과 각종 비용 절감 방안 등을 포함하는 고강도의 구조조정 방안을 이행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토대로 기존 채권의 재조정 및 단기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자금 지원 등을 통해 금호타이어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채권단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을 중심으로 경영지원단을 꾸려 4~5년간 금호타이어에 파견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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