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6일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가 구 소비에트연방 해체 시 독립해 폴란드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벨라루스 공화국 민스크시의 kapernik사와 미화로 약 5000만 달러, 한화로 약 587억원대 규모의 원유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벨라루스 공화국 국영기업인 Belarus oil company와는 kapernik사보다 훨씬 큰 규모의 원유공급계약 체결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실제로 판매되는 원유가격은 원유를 인도할 때 결정되기 때문에 금액으로 100% 확정된 것은 아니나 현재 러시아자치공화국에 위치한 빈카사가 수출하는 원유의 판매가격은 톤당 380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예상 수출액 587억원은 톤당 380달러 기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원유를 수입하는 kapernik사와 Belarus oil company 등이 원유를 해외로 수출하는 빈카사 같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보는 조건이 계약 체결된 물량의 공급능력 여부"라며 "이미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 이상 빈카사의 공급능력을 인정받았다고 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쪽광구의 1억배럴의 러시아연방정부 매장량 승인을 위한 시추 작업도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테라리소스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