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8 베스트셀링모델...혼다 60.3% 급감
BMW가 지난해 1위를 차지한 혼다를 제치고 2년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지난해 9652대를 판매해 수입차 점유율 15.82%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메르세데스-벤츠로 8915대(14.62)를 판매했으며, 아우디(6664대, 10.93%), 폭스바겐(6511대, 10.67%) 순으로 독일차들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다.반면 지난해 1위였던 혼다는 4905대를 판매해 8.04%에 점유율에 그쳤다.
BMW는 지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줄곧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왔지만, 2005~2006년에는 렉서스에 자리를 내줬다. 이후 2007년 다시 1위를 탈환한 이후, 2008년 혼다에 이어 다시 1위를 차지했다.
BMW의 수입차 판매 1위 탈환의 주역은 총 3098대가 판매된 528 덕분이다.528은 올해 베스트셀링 모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740이 1378대가 판매됐으며, 320이 1005대, 750이 605대 판매돼 1위 탈환을 이끌었다.
반면, 일본차들은 대부분 전년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혼다는 2008년 1만2356대에서 4905대로 60.3%가 급감했으며, 렉서스도 16.7% 감소한 5053대가 판매됐으며, 인피니티도 20.5% 감소한 2569대를 판매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6만993대를 기록 전년 6만1648대 대비 1.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