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1700선 진입 재시도

입력 2010-01-06 11:32

성시종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170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7.11포인트(0.43%) 상승한 1697.73을 기록하고 있다.

금일 새벽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으나 주요 아시아 증시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17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IT, 자동차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 지속되면서 상승탄력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1700선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확대되고 있어 공격적인 대응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코스닥을 중심으로 종목장세 지속되고 있는 만큼 외국인과 기관 수급 동향을 확인해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937억원 내다팔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0억원, 474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테마열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3.34포인트(0.63%) 오른 536.43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3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8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날 하락세를 이어가며 113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50원 떨어진 11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