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옴니아2'만 이용 가능...소비자 불만

삼성전자측 "해상도와 LCD 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다"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이용이 옴니아2 사용자로 제한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일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SK텔레콤을 통해 오픈한 '삼성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T옴니아2' 1종으로 제한돼 있다. '블랙잭', '미라지' 등은 물론 'T옴니아' 사용자도 이용이 불가능 한 것.

특히 'T옴니아2'와 같은 운영체제인 윈도 모바일 6.1을 사용하는'T옴니아1' 사용자들은 2년 약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앱스토어 내 800여개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 오픈한 해외 앱스토어에서는 '옴니아1' 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이폰 3GS 출시 이후 '아이폰'과 '아이폰3G'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 아이폰 3Gs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보장하는 애플과도 비교 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T옴니아'와 'T옴니아2'는 LCD 사이즈가 다른 것은 물론, 해상도도 4배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최적화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다만 해외향 '옴니아1'와 '옴니아2'는 해상도와 사이즈에서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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