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외 보호자도 혜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병원내 금연클리닉이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무료 금연 상담과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정신과 김대진 교수와 금연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전문 금연 치료팀이 입원 환자의 흡연여부가 파악되면 환자의 병실을 직접 방문해 무료 금연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매주 화, 목요일 정신과 외래에서는 외래환자 및 보호자, 건강검진 수검자, 교직원 등을 위해 별도의 예약 접수 없이 금연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팀은 우선 상담을 통해서 환자 질환과 금연의 필요성을 연계해 설명한다. 이후 호기 일산화탄소를 측정하여 폐에 잔류하는 담배연기 정도를 확인하며 니코틴 중독정도 테스트, 폐 연령 측정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금연의 필요성을 알려 환자들의 금연 의지를 북돋고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금연 실천을 돕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금연클리닉에서는 이 밖에도 집중적인 금연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3개월 집중 치료 프로그램(유료)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금연을 돕는 약물치료과정, 동기강화치료와 인지행동치료 기법에 기초해 만들어진 치료적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제22회 세계 금연의 날에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 캠페인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