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전환사채 주식 전환시 희석 효과 미미 '매수'-KTB투자證

입력 2010-01-06 08:59

오희나 기자 hnoh@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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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닉스 전환사채 5천억원의 주식전환시 희석효과는 3.6%로 미미하다면서 목표주가 2만8,000원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2008년 9월, 발행한 5,000억원 전환사채는 전환가액 2만4,960원, 2천만주 해당분"이라면서 "2009년 1월, 5월 2회에 걸친 1,300만주 유상증자로 현재(2010년1월 기준) 전환가액 2만3,328원으로 희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환가능 주식수 약 2,140만주로 전체 주식 5.9억주의 약 3.6% 수준이며, 일평균 거래량(최근 3개월, 777만주)의 2.76배라는 것이다.

이에 향후 반도체 시황의 턴어라운드와 주가 희석 효과 감안시 주가의 오버행으로 보기에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