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금호그룹의 워크아웃 결정 등이 시장의 악재로 작용했지만 1월에는 정책 테마주로 인해 증시에 거는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김순영·박옥희 애널리스트는 “1월을 기다리는 것은 달콤한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 계절적 특성과 새로운 정책적 이슈들이 원인이다”며 “시장은 움직이는 요인들은 무한하겠지만 정책 이슈가 부각되는 1월에는 테마주들의 강세가 시장의 상승 탄력을 높이는 재료가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에는 도로, 항만 등 SOC 건설과 신성장 엔진 동력 산업 등 정부정책주요 사안들에 대한 목표치와 계획들이 발표되면서 시장의 화두가 됐고 지난해에는 정부가 2012년까지 총 5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는 ‘녹색 뉴딜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하면서 녹색성장 테마주들의 강세를 이끌어 냈다.
그들은 “기존 테마주들의 강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부가 예산의 70% 정도인 178조원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내용의 계획을 확정한 만큼 정책 테마주가 주식시장에서 부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