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성장판이 열렸다 '목표가 ↑'-동부證

입력 2010-01-06 07:53수정 2010-01-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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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6일 현대제철이 1기 고로가동으로 체질적 변화가 시작됨에 따라 목표가를 현재주가에서 20% 상승한 1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부증권 이종형 연구원은 “고로 800만톤 체제가 정상화되는 오는 2012년 예상실적을 목표주가에 반영하는 이유는 1기 고로 가동을 시작으로 현대제철의 체질적 변화가 주가에 반영될 시점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며 “2012년 고로 EBITDA 마진율은 20%에 도달하고, 전체 영업이익은 09년 대비 약 3배가 증가한 1조555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요측면에서 국내 열연 강판은 연간 700만톤 이상을 수입해 고로가동으로 늘어날 열연강판 생산량 400~500만톤 중 내수 출하로 예상되는 300~400만톤은 수입산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기술적 측면에서 중국의 급격한 고로 조강생산량 증가는 고로 제선 기술이 이미 범용화 되었음을 시사하고 제강/연주/압연 공정은 기존 전기로 공정 및 B열연 가동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시적 신규 분양주택 양도세감면에 따른 건설사 조기 분양 등으로 인한 수요호조와 철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상반기 봉형강제춤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기존 봉형강부분 이익 호조는 보너스 모멘텀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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