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이엘케이에 대해 정전용량방식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수혜주로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애플 태블릿 PC가 오는 1월26일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애플의 태블릿 PC가 성공한다면 정전용량방식을 채용한 제품이 기존 휴대폰 위주에서 태블릿 PC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시냅틱스로의 이엘케이 제품 출하가 예상보다 증가해 2009년, 2010년 이엘케이의 실적 추정을 상향한다"며 "정전용량 터치스크린 제품이 태블릿 PC, 가전제품, 네비게이션 등으로 확대되면서 장기적인 성장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이엘케이의 2009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2억원, 62억원으로 예상했으며 2010년은 각각 2413억원, 317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김창진 연구원은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있는 점유율이 예상되면서 모토로라향 출하량이 기존 전망치보다 175% 증가할 것"이라며 "반면 LG전자로의 출하량은 경쟁 심화로 기존 전망보다 32%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