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율 낮추고 유류비 지원해, 내비게이션과 포토 프린터 등 선물도 푸짐
지난해 노후제 세제 혜택으로 내수시장에서 재미를 보았던 자동차 업계가 이 분위기를 2010년까지 끌어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새해들어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유류비 지원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 선점에 나섰다.
GM대우는 선수금에 따른 할부이율을 낮췄다. 토스카의 경우 선수금 10%에 할부이율 5% 또는 선수금 30%에 할부이율 3.5% 가운데 고르는 것으로 할부이율을 다양화했다. 없어서 못파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1월 출고고객에게 35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을 선물로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전에 자사의 차를 구입했던 고객들 가운데 배우자나 부모, 또는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가 다시
르노삼성차를 사면 재구매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2차 재구매까지만 인정해 최고 50만원의 유류비 지원 혜택을 줬으나 이달부터는 3, 4차 그 이상의 재구매에도 혜택을 주기로 했다.
쌍용차는 2010년 들어 SUV 라인업을 모두 페이스 리프트하고 심기 일전한다. 1~2월에 2010년형 체어맨H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차량용 블랙박스를, 2010년형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를 출고받는 고객에게는 '포토프린터'를 선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