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무역실무교육 후 3월 2일부터 6개월간 근무
서울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심각해진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해외 마케팅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무역서포터즈 200명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수출중소기업 200개사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무역서포터즈'는 일정수준 이상의 어학실력을 가진 젊은 인력을 수출 중소기업에 배치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게 하는 제도이다.
역서포터즈 사업은 단기적인 공공근로사업과는 달리 무역실무교육을 통해 무역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 후 중소기업과 맞춤형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정규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역서포터즈 신청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전문대 이상 졸업자(2010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로서 일정수준 이상의 외국어 성적소지자(영어의 경우 토익 700점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성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로 월 110만원 정도의 보수를 받게 되며 교육기간중에는 매일 1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무역서포터즈 인력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증이나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서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물론 수출준비중인 중소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은 1일당 3만5000원의 무역서포터즈 인건비와 4대보험료 중 사용자부담분을 시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1일당 1만원을 무역서포터즈의 교통비와 중식비로 부담해야 한다.
무역서포터즈 희망자와 참여 희망기업은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원서와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필요서유를 지참해 서울시(국제협력담당관 국제통상팀 02-3707-9358)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발결과는 29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