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 세후순이익 2760억원으로 2010년 경영목표를 세웠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난해 두바이사태로 인한 세계 건설시장 불안증대, 지방 미분양주택적체 등으로 올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작년 어려운 경영여건 하에서도 창립 최초로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며 "올해도 임직원 모두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임한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 사장은 ▲공정, 원가, 리스크 관리 등 핵심사업관리에 대한 표준화 시스템 구축 ▲순환보직제도를 이용한 핵심인력 육성 ▲전사적 총력 수주체제 가동 ▲공정혁신 등 4대혁신을 통한 수익성 향상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올해는 서울사옥이 인천송도로 이전하게 돼 있어 매우 분주한 한해가 될 것"이라며 "회사 사옥이전이 양질의 자본과 글로벌기업들의 유치를 가속화하는 디딤판이 되기를 바라며 송도에서 포스코건설이 제 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