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지붕 뚫는 하이닉스, 강세 언제까지 지속될까?

입력 2010-01-0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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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하이닉스가 상승세를 지속해 1월4일 오후 2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900원(8.89%) 오른 2만4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틀 연속 4%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DRAM 가격 상승, 4분기 실적 기대감이 최고조로 반영되는 상황"이라면서 "기존 25,000원 적정주가 (2010년 PER 9배 기준)는 28,000원 수준까지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DRAM 현물 가격이 12월 23일~연말까지 통상 5~10% 하락하던 패턴과는 반대로 이번에는 5~10% 상승했다면서 이는 PC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의 2월 춘절 수요 대비 반도체 등 부품 Restocking효과가 빨리 발생한 것으로도 해석되며 기본적으로 유통시장및 업체의 재고가 낮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업계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은 당초 5000억 중반대를 상회한 6000~7000억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2010년 1분기 실적 추정도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급락만 아니면 당초 4000억 중반은 무난하고 5000억대도 내다볼수 있어 2010년 이익추정도 기존 1.8조 영업이익이 2조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는 것은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다만, 1월29일까지 구채권단 지분 매각 (28%) BIDDING 결과 인수희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채권단 지분이 블록 세일 추진 가능성 재부각으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 상반기 반도체 수급 안정기대감을 주가가 미리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조정 빌미가 큰 상승 흐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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