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MAX전문기업 인터브로가 올해 휴대용무선공유기 egg 매출이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인터브로 관계자는 4일 "KT의 WiBRO서비스가 올해 상반기 중에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KT 납품 규모만 약 15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타 해외 수출까지 포함하면 올 한해 egg 관련 예상매출은 약 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지난 2006년 WiBRO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서비스 지역이 수도권으로 한정돼 가입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넷북, UTN 등과의 번들링 및 인터브로의 에그(EGG) 판매를 앞세워 현재 가입자를 30만까지 늘린 상태다.
특히 KT는 올해 상반기중 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3W 전략을 채택함으로서 본격적인 가입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3W란 W-CDMA(3G), WiBRO(4G), Wi-Fi 를 일컫는다.
인터브로 관계자는 "아이폰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에그의 번들링 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