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한 맨유, FA컵 조기 탈락

입력 2010-0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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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강서 리즈에 0-1패배 수모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사진=영국 스포츠지 스카이스포츠)
박지성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에서 조기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맨유는 3일(현지시간)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19분 리즈는 벡포드가 호슨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맨유의 골키퍼 쿠시착의 몸 밑으로 빠져나가는 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끌고 갔다.

반면 맨유는 후반에 긱스와 발렌시아, 오언을 투입시켜 주전멤버들을 가동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끝내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무득점으로 FA컵 64강에서 조기 탈락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수요일 저녁에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4강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잉글리시 리그 1(3부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즈는 90분 동안 빈틈없는 플레이로 맨유를 꺾으며 FA컵 4라운드(32강)로 진출했다.

한편 맨유의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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