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현 주가 매수 적기 '매수'-부국證

입력 2010-01-04 07:44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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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4일 텔레칩스에 대해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2010년에는 1분기부터 단계별 성장이 예상되고 순현금이 2009년말 기준으로 556억원이 전망되는 만큼, 성장성과 뛰어난 재무구조를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는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0년 예상 EPS 대비 PER 5.7배로 과거 3년간의 평균 PER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2009년의 부진한 실적이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각각 39.1%, 174.3% 증가한 1025억원과 192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부터 코원, 아이리버향 신규 PMP 전모델과 삼성전자 PMP에 텔레칩스의 AP 칩이 탑재될 예정이고, 중국향 포터블 칩도 2분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중국향 매출액은 2009년 50억원 수준에서 300억원으로 큰 폭의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