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조6천억원 목표... 전년대비 매출 7% 신장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낡은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꾼다는 '환부작신(換腐作新)'으로 정하고 총체적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다.
3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새롭게 취임한 황용기(사진) 대표이사는 '환부작신'의 각오로 '변화'를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갤러리아는 "황 대표가 강조한 '변화'는 일련의 경영활동은 물론, 관행과 관습에서 벗어난 개개인의 업무자세에도 '변화'를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갤러리아는 ▲선제적 변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차별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갤러리아의 변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역동적인 기업문화 등 3가지를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제적 변화로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도모와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사업의 다각적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고 있는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신규점 오픈과 인터넷 사업 확장 등의 당면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특히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를 확대해 해외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차별화를 통한 트렌드 선도'를 위해 점포별 콘셉트를 재정립하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사원의 마케팅 인력화'를 목표로 고객 중심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역동적인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불확실한 시장 상황의 상시적 관찰과 대응 체계의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보다 명확한 성과가 도출되도록 해, 형식에서 탈피한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변화'의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7%의 매출 신장률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2009년 1조53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2008년대비 매출이 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