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훈-던스톤 활약 79-60 승
▲사진=부산 KT 홈페이지
1일 오후 3시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원정팀 모비스는 홈팀 KT를 가볍게 눌렀다. 공동 1위를 달리는 두 팀의 경기라 관심이 집중됐지만,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1쿼터를 26-14로 마친 모비스는 3쿼터에서 61-4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센터 함지훈(21득점, 7어시스트)과 브라이언 던스톤(18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9-60으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한편 KT는 제스퍼 존슨이 16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잦은 턴오버와 1쿼터에 벌어진 12점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해 리그 2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