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속사포 수상 소감'으로 웃음 선사

입력 2010-01-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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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수상 장면(사진 =MBC)

배우 김소연이 '2009 KBS 연기대상'에서 인기상 수상 후 밝힌 수상 소감이 화제다.

김소연은 이날 시상식에서 '아이리스'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탁재훈·이다해와 함께 MC를 맡아 진행자석에 있던 그녀는 수상자로 호명되자 뜻밖의 수상에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수상자 호명에 놀란 김소연은 "생각도 못했다"며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멋졌던 선화한테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선화로 살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에서 빨리 말하라고 하시네요"라며 마치 아웃사이더의 랩을 하는 것 같은 빠른 속도로 '속사포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준호·이병헌이 폭소를 터뜨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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