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문(사진=네이버)
내셔널지오그래피가 2009년 12월 31일 밤 '블루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문은 먼지나 오염 물질 등이 폭발해 그 파장으로 빛을 산란, 푸른색 빛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 달 동안 보름달이 두 번 뜰 때 두 번째 보름달을 칭하며 보름달은 1년에 12번, 한 달에 1번 뜬다. 이는 초승달이 뜨고 다음 초승달이 뜨는 주기인 태음월(약 29.5일)을 주기로 한다.
중세시대 서양에서는 한 달에 보름달이 두 번 뜨는 것을 불길하게 여겨 '블루문'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당시 마녀와 연관해 보름달을 경계했다.
천문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블루문은 약 2.7년에 한 번씩 찾아오며, 우리나라에서 최근 목격된 블루문은 2004년 8월이었다. 새해 전야에 블루문을 보게 된 것은 1990년 12월 31일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