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행정안전부의 ‘수요자 맞춤형 행정정보공동이용체계 기반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컨소시엄을 이뤄 이 사업에 참여했다.
행정정보공동이용(브랜드명: e하나로민원) 사업의 완료로 국민들은 민원 신청 시 구비서류를 일일이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이 담당 공무원이 온라인으로 관계 기관 서류를 직접 확인해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일부터 행정정보공동이용대상 민원 구비서류를 81종으로 확대하고, 이용기관도 전 행정기관, 59개 공공기관, 16개 시중은행 및 1개 교육기관 등 391개 기관에 적용한다.
올해부터 새로 추가될 공동이용 정보는 건강보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축산업등록증, 약사면허증, 방사선면허증, 안경사면허증, 토지거래계약허가증,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임대사업자등록증, 안전시설 완비증명서 등 10종이며, 총 81종(행정기관 정보 79종, 공공기관 정보 2종)의 DB화된 구비서류를 공동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기관도 공공기관 11개와 교육기관 1개(사립대학교) 등 12개 기관을 추가해 391개 기관(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 全 행정기관, 59개 공공기관, 16개 시중은행, 1개 교육기관)으로 확대한다.
또한 행안부는 사무별로 꼭 필요한 정보만을 발췌해 한 화면으로 제공하는 맞춤형서류정보 열람체계(원스크린 서비스)를 구축, 일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돼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고, 업무 담당자는 여러 개의 구비서류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본인확인이나 사업자등록여부 등 단순히 사실 확인만 필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구비서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진위여부만 확인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