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저축은행은 개인신용대출 상품인 ‘피노키오론’이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2009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피노키오론’은 최저 7.9%의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으로 12월말 현재 약 580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피노키오가 상징하는 ‘정직’이라는 이미지를 상품에도 그대로 반영시켜 착한 일을 하면 코가 줄어드는 것처럼 6회 이상 무연체 고객에게는 최고 6%P까지 금리를 깎아주는 금리할인 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피노키오’를 상품명으로 한 것처럼 고금리 위주의 신용대출 시장에서 비교적 낮은 금리로 소비자들에게 솔직하게 다가선 결과, ‘피노키오론’은 빠른 시간 안에 시장 진입에 성공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허동호 W저축은행 부행장은 “저축은행 본연의 기능인 서민금융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상품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금리할인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는 일정 조건을 갖춘 신규 고객에 대해서도 금리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의 우수금융신상품 선정 및 시상은 선진금융기법의 도입을 촉진하고 고객 수요에 부응하는 금융신상품 개발을 적극 유도해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1년 이후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