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초면 200km 도달, 최고시속 391km 찍어
역사상 가장 빠른 포르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9ff TR-1000. 지난주 독일 파펜부르크 서킷에서 기록한 최고속도가 시속 391.7km에 이른다.
▲역사상 가장 빠른 포르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9ff TR-1000
▲포르쉐의 꼭짓점 911을 바탕으로 터빈과 인터쿨러를 손봐 최고출력 1000마력을 뿜는다
▲수퍼카의 영원한 라이벌은 전투기다. 사진은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토네이도 전투기의 대결
일반적으로 전투기의 최소이륙속도는 100~120노트(약 시속 180km~210km)다. 여기에 무장을 했거나 추가연료탱크를 달았다면 그 이상의 속도에서 엘레베이터(승강타)를 이용해 기수를 들어올려야 한다. 엔진 추력이 좋은 F-15 정도가 12초 안팎이면 승강타를 올려 충분한 양력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중무장한 F-15가 스크럼블(긴급기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포르쉐 9ff와 겨루면 이륙지점에서 비슷하거나 오히려 추월당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대부분의 수퍼카들이 비행기와 이륙속도까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장 빠른 포르쉐로 이름을 올린 9ff TR-1000. 최고출력이 1000마력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