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BS연기대상, 배우들 노래 실력 자랑

입력 2009-12-31 12:12

조승예 기자 sysy@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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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포스터 사진(사진=SBS)

31일 열리는 '2009 SBS 연기대상'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2009년 한 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노래와 춤을 준비해 직접 나선 것.

'미남이시네요'의 네 주인공 장근석, 박신혜, 정용화, 이홍기가 드라마 속에서 연기했던 밴드'에이엔젤(A.N.JELL)'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미남이시네요' 속 최고의 스타군단이었던 에이엔젤 밴드가 SBS 연기대상에서 100% 라이브로 화려한 무대를 재연할 예정이다.

'스타일'에 출연한 이용우와 가수에서 섹시한 태보강사로 변신했던 손담비가 커플댄스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올라 힙합, 째즈, 섹시 댄스를 넘나드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대 웃어요'에서 천방지축 애교만점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이민정은 이승환의 '사랑하나요' 노래를 부른다.

또 2009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는 드라마 OST '내 가슴에 사는 사람'을 준비했다.

한편, 대상 후보에는 '스타일'의 김혜수와 '아내의 유혹' 장서희, '시티홀'의 차승원과 김선아, '카인과 아벨'의 소지섭이 올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쟁쟁한 후보들이 모여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