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선덕여왕'의 미실 고현정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공개홀에서 열린 '2009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드라마'선덕여왕'에서 악녀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은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발산해 이날 대상을 차지했다. 또 그녀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 영예를 누리는 감격을 맛봤다.
그녀는 "처음 하는 사극이라 떨리기도 했는데, 좋은 상도 주시고 드레스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도 고현정의 대상 수상을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였지만, 시상식에서 MC 이휘재와 인터뷰를 하던 중 "미친 거 아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의견들이 갈렸다.
네이트 뉴스 게시판에 이은경 씨는 "공식석상에서 수준 이하의 발언을 했다", 우제인 씨는 "자기 기분 따라 시청자나 선배들 생각은 안하나"고 그녀의 말실수에 대해 비판 했다.
반면 최영미 씨는 "고현정, 이휘재가 뭐 그렇게 중요 하냐", 권은혜 씨는 "아무도 잘못이 없다"고 댓글을 남기며 고현정을 옹호했다.
한편 두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중립을 지키는 소수 누리꾼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