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줄어든 수출을 회복하고 수출 5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은 "2010년은 무역업계가 그 동안 추진해온 신상품,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출 5000억달러 시대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사공 회장은 "최근 400억 달러 규모의 UAE 원전건설 수주에서 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플랜트, 녹색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수출기반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사공 회장은 이를 위해 중소, 지방 무역업계에 대한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활동무대가 넓어지도록 통상여건 개선과 유망시장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공 회장은 "무역현장 119지원단을 확대 개편해 중소지방기업들의 수출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무역현장 실무, 외국어 지원, FTA 활용, 국제특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종합무역컨설팅 센터를 신설하고 일선 현장 수출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지원본부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중국, 일본 등 주력 시장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아세안, 인도 등 유망시장 진출도 돕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개막되는 상하이엑스포에 한국기업연합관을 설치하는 한편 FTA 활용촉진단을 조직, 아세안, 인도 등과 체결한 FTA의 활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녹색산업 및 신성장 동력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사공 회장은 "IT, 바이오, 신재생 에어니 등 녹색선업 분야 전시회를 국제화하고 해외시작 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특히 주요 신성장 동력 산업의 발전과 전시.컨벤션, 비즈니스 서비스, 문화콘텐츠, 의료.관광 등 융.복합 서비스 산업의 수출활성화 방안을 마련, 정부와 업계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