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기반 신 국토창조, 서민ㆍ중산층 보호 등 중점과제를 설정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미래를 준비하는 분야에서 더욱 실천적인 노력을 해야합니다."
정 장관은 2010년 핵심 목표로 적극적 일자리 창출, 4대강 기반 신(新) 국토창조, , 서민ㆍ중산층 보호, 녹색성장 조기 가시화, G20 계기 국격 향상 등 5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그는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SOC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야 한다"며 "SOC 예산의 66%인 15조2000억원과 산하 공기업 예산의 61%인 29조10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간주택이나 지역 성장거점 육성, 해외건설과 해외철도 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해양에너지와 해양생명자원, 항공기술 등 고부가가치 유망산업도 집중 육성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장관은 새로운 국토창조를 기치로 내걸며 내년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 "천혜의 자연환경인 강과 산, 바다, 섬과 해안선을 십분 활용해 국토의 미래경쟁력을 높이자"며 "4대강살리기와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내년에 60%정도 공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과 주거복지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보금자리주택 18만가구를 공급해 시장의 수급을 안정시키겠다"며 "저소득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영구임대주택을 1만가구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1~2인 가구나 고령화와 같은 새로운 수요에 대응키 위해선 주택에 대한 창의적 발상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도입될) 준주택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추진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교통·도시 부문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42%를 차지한다"면서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표관리제를 도입하고 혼잡통행료를 부과하며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도록 전국 호환 교통카드를 시범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G20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국가품격을 높이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정종환 장관은 "진정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경제력에 걸맞은 문화를 만들고 사회안전망 등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