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 첫 국제원자력대학원 설립

입력 2009-12-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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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원자력 전문 대학원을 설립한다.

한전 관계자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대학교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201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착공되는 대학원은 울산 울주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조성되며 연면적 7500여㎡ 규모의 4층 본관, 9500여㎡ 규모의 생활관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대학원 설립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와 맞물려 본격적인 고급 원자력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원전 설계·운전·정비 등 분야 전문 인력을 매년 100명씩 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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