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가수 백지영(33)이 건강상의 문제로 연말 공연을 중단한 데 대해 30일 팬카페 '루즈'에 자필로 작성한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7일 서울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백지영 디너 파티' 도중 성대 결절, 독감과 저혈압 증세로 공연을 중단한 백지영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연에서 관객과의 약속을 저버려 죄송하다"며 "가수의 생명은 건강과 목인데 내 몸을 돌보지 못한 책임이 크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직접 썼다.
이어 "공연을 마치고 싶었지만 아무리 힘을 내봐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내려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온 관객을 위한 공연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약속한 백지영은 30-31일 방송사의 연말 가요 축제에는 출연할 예정이다.
백지영은 "이승기 씨 등 다른 가수에게 피해를 줄 수 없고, 건강이 많이 회복된 만큼 약속한 스케줄은 최선을 다해 소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백지영 팬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