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기관 매물에 이틀째 약세

입력 2009-12-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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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에 밀려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전일보다 0.11%(1.77p) 내린 1670.7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7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소폭 떨어지면서 출발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투자심리가 냉각된 점도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

기관이 22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 202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9억원, 5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1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건설업과 금융업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의료정밀, 증권, 보험, 유통업, 통신업, 종이목재, 기계가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은행, 철강금속,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장비, 화학, 섬유의복, 전기가스업은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 KB금융과 신한지주, LG화학, LG가 1%대를 전후로 하락중이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은 가격변동이 없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LG전자,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1% 내외로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4개를 더한 29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31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4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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