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강릉-일본 니이가다 간 항로를 직선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릉-니이가다 구간은 1977년 처음 개설돼 미국·중부태평양(하와이)·일본 북부행의 중요한 항로(심야전용)로 제반 준비를 마치고 내년 6월경 사용을 개시할 예정이다.
변경된 항로는 비행거리가 최대 21km(약2분) 단축된다. 이에 따른 연간 유료 절감 효과는 7억원이며 이산화탄소도 2859톤이 감소된다.
국토부는 이번 항로 단축은 한·일 항공당국 및 정부부처간 협의를 거친 후 지난 22일 공역위원회에서 심의를 확정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