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 수수료 최고 15% 줄어

입력 2009-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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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최고 15%까지 줄어들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한국거래소 및 한국예탁결제원과 증권사의 거래 수수료 체계를 개편해 시장참가자들의 거래비용을 낮추기로 했다.

현행 거래 수수료를 청산결제수수료와 접속수수료, 거래수수료로 나누고 징수방식을 정률제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은 연 55억원이 줄어들게 된다.

증권회사 수수료도 기존 포괄 수수료에서 예탁수수료와 증권회사 수수료가 분리돼 40% 정도 인하된다.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증권회사와 선물회사는 각각 185억원, 9억원의 수수료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이번 수수료 개편은 오는 1월4일부터 시행되며, 예탁수수료 개편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수수료 인하로 거래수수료율은 물론 현물 및 파생상품 모두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수수료 인하로 전체적인 자본시장 거래비용이 787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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