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내년 4000대 판매목표...50% 성장

입력 2009-12-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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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M 세단, QX 등 신차 출시와 마케팅 강화

▲인피니티 뉴G37 세단
인피니티가 내년 판매목표를 4000대로 잡았다. 이는 올해 인피니티가 약 3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약 50%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인피니티는 29일 내년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럭셔리 브랜드 입지를 굳건히 해, 연간 4000대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16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서 뉴 G37 세단의 판매를 시작한 바 있는 인피니티는, 내년 중반 풀 사이즈 럭셔리 SUV인 QX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인피니티 M을 연달아 출시한다.

특히, 인피니티는 내년 올 뉴 M 세단 출시를 통해, 인피니티의 대표 모델인 G 세단의 성공에 이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중형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BMW 5 시리즈, 아우디 A6 및 벤츠 E클래스 등과의 경쟁을 통해 인피니티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브랜드의 전성기를 구현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인피니티는 G37 세단, 쿠페, 컨버터블로 이어지는 'G 시리즈'의 완성에 이어 QX, FX, EX 등 럭셔리 SUV 부문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여기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의 '올 뉴 인피니티 M 세단'을 추가해 연 4000대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인피니티는 국내에서 쌓아온 세련된 럭셔리 이미지를 바탕으로 인피니티 소유 고객의 브랜드 로열티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국 8개 전시장을 기점으로 한 서비스 품질 강화를 기본으로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그린 기프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 이벤트와 시승 이벤트 등을 소유 고객 위주로 전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피니티는 지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고성능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에센스(Essence)'의 국내 투어를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에센스'는 인피니티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콘셉트카로, 인피니티 최초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그렉 필립스 한국닛산 대표는 "2009년은 고객들에게 '가장 빛나는 지금'을 만들어 주고 싶은 인피니티 브랜드의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해"라며 "내년에도 고객 만족을 향한 노력과 가치 높은 럭셔리 차종을 앞세워 4000대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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