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Preferred 유니버셜종신보험' 배타적 사용권 획득

입력 2009-12-29 10:24

금호생명이 신상품으로 개발한 'Preferred유니버셜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피보험자를 6가지 항목(흡연, 혈압, BMI,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당뇨)으로 측정해 건강상태별로 3등급으로 세분화 한 뒤 각 등급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발됐다.

등급별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으로 비흡연자 上건강체의 경우 일반 표준체 대비 17.8%, 비흡연자 中건강체는 13%, 비흡연자 下건강체는 11.5%의 할인효과가 있다.

이 상품은 재보험사(코리안리, 스코르)와의 제휴를 통해 2년 여간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개발됐으며, 판매 준비기간을 거쳐 1월 중순부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우량체 특약 대비 좀더 세분화 되고 해당범위를 확대한 주보험으로 상품화해 우량체 판매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식생활 습관 등 한국인의 체형이 서구화되고, 급격히 변해가는 과정에서 체계화된 우량체 기준의 재정립과 세분화가 필요했다"며 "최근 비흡연 인구의 증가로 인해 건강한 사람들에 대한 보험혜택을 상품에 반영한 것"이라고 개발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