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력구조 조정 긍정적 '매수'-대우證

입력 2009-12-29 08:0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우증권은 29일 내년 인력구조 조정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KT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4일 마감한 KT 명예퇴직과 일련의 심사를 거친 결과 총 5992명의 명예퇴직 인원이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일회성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 증가에 따른 올해 영업실적 하향 및 배당 여력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 악화와 배당 여력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2010년 인건비 절감액은 기존의 연간 2755억원을 60%이상 상회하는 4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올해 악화된 영업실적과 배당액은 내년 영업실적을 통해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절감액 확대분을 감안한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인 2조416억원을 10%이상 상회하는 2조251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