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의료 대표 브랜드로 ‘Medical Korea(메디컬 코리아)’가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 의료의 특성과 우수성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한국 의료 브랜드로 ‘Medical Korea’와 슬로건 ‘Smart Care’를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의료 브랜드는 의료계·학계·언론계·유관기관(국가브랜드위원회, 한국관광공사, KOTRA)·민간기업·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브랜드선정평가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안을 선정하고, 후보안에 대해 일반인·의료종사자·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됐다.
선호도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됐으며 일반인 1122명 의료계종사자 90명 외국인 260명 등 1472명이 참여했다. 한국의료브랜드 `Medical Korea`와 슬로건 `Smart Care`는 주 홍보 대상인 외국인에게서 60% 이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외국의 경우도 국경을 넘는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국가브랜드를 이용한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Singapore Medicine’을 들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브랜드 선포로 의료의 산업적 가치 발견 및 한국의료의 가치를 드높이고 국격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민간 의료기관 등과 협력해 한국의료 브랜드가 삼성, LG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선정된 브랜드는 오는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의료 대표 브랜드 선포식'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