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대표이사 사장 정순원)가 국내 도시가스사로서는 최초로 베트남 해외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12월 24일 베트남 최대 국영 석유ㆍ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의 계열사인 도시가스 전문기업 PVGASCITY와 베트남 내 도시가스, CNG, LNG 등 천연가스 관련 사업 활성화를 위해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천리는 PVGASCITY에 LNG, LPG, CNG 및 LPG Air mixing 관련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PVGASCITY는 삼천리의 베트남 사업 진출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삼천리는 이번 MOU를 통해 베트남에서의 도시가스사업 진출 및 확대는 물론 PVGASCITY를 비롯한 베트남의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서의 연관사업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에너지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여 자원 개발 등을 추진한 것은 많지만 국내 도시가스 관련 노하우를 수출하는 것은 삼천리가 첫 사례로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여 도시가스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지대한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PVGASCITY는 최근 대기 환경오염 저감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베트남 정부의 강력한 천연가스 보급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007년 설립한 회사로서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을 통한 천연가스 보급 확대는 물론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도시가스 관련 법, 제도 및 천연가스 보급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