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5거래일만에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거래량이 급감과 함께 방향성 없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연말 장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이 하락장을 주도한 반면 개인 순매수는 나흘째 이어졌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물이 유입되면서 순매도로 돌아섰다.
28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대비 0.13%, 0.30포인트 내린 220.80으로 장을 마쳤다.
강보합으로 시작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222.4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 순매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 220선이 위협 받기도 했다.
이후 투자주체별들의 잦은 포지션 변경과 함께 221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반복하는 전형적인 박스권 장세가 연출됐다.
나흘만에 선물매도에 나선 외국인이 3602계약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2295계약 순매수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역시 1303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매물이 대거 유입되면서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246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는 1973억원 매도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17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