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수입.환적 감소로 전체 물동량은 약간 줄어"
올해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수출물동량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해 수출물동량은 총 68만3000톤을 기록해 2001년 개항이후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연도별 수출 물동량은 2002년 50만8000톤, 2003년 56만4000톤, 2004년 65만2000톤, 2005년 65만7000톤, 2006년 61만8000t, 2007년 63만7000t, 2008년 63만톤이다.
하지만 올해 수입물동량은 지난해보다 11.7% 감소한 48만6000톤, 환적물동량은 7.7% 감소한 108만5000톤을 기록해 총 물동량은 225만4000톤으로 지난해 235만6000톤에 비해 4% 감소했다.
분기별 수출은 1분기 13만8927톤, 2분기 16만2102톤, 3분기 17만5961톤, 4분기 20만6654톤이고, 연말에는 연초 대비 48% 상승했다.
공항세관은 이와함께 지난 20일 현재 4조1697억원의 세금을 징수해 올 목표액인 4조1153억원을 1% 이상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같은 추세로 볼때 올해 총 세수 징수액이 4조3807억원에 달할 것으로 공항세관은 전망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차질없이 세수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경제활성활를 위해 기업지원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