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영화 '하녀' 캐스팅 확정

입력 2009-12-2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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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FNH
배우 이정재가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싸이더스FNH는 한국 영화사에 스릴러 걸작이자 최고 흥행작으로 손꼽히는 故김기영 감독의 1960년 작품 '하녀'의 리메이크 작에 대한민국 최고의 댄디가이 이정재가 합류한다고 28일 전했다.

전도연, 서우에 이어 이정재까지 가세하면서 기대감을 높이는 '하녀'는 연말까지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1월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주인공 '하녀' 역에 전도연,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가는 집의 안주인 '해라' 역에 서우가 캐스팅된 가운데 이정재는 주인 남자 '훈' 역을 맡았다. 이정재는 기존의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에서 나아가 모든 것을 다 가진 상류층 남자로서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정재는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전도연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며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 그 어느 때보다 더 기대감이 높다.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디가드 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정재는 이후 영화 '정사', '태양은 없다'. '시월애', '태풍'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하녀'는 작년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故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바탕으로, '바람난 가족'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칸 국제영화제 여주주연상에 빛나는 전도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 서우, 그리고 이정재까지 합류하여 최강의 캐스팅 라인을 구축해 2010년 가장 뜨거운 영화로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하녀'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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