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기연, 신규사업부문 가시화 기대 '매수'-부국證

입력 2009-12-28 08:08

조남호 기자 spdr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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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28일 동일기연에 대해 신규사업부문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장인범 부국증권 연구원은 "압전세라믹 트랜스포머를 이용한 클러스터이온발생기, 제전기, 초음파센서, 치과용 의료기기 등 신규사업부문의 매출액이 내년에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실적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1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4%나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53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4분기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연간 매출액은 거의 6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LCD TV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면서 EMI필터의 매출액이 사상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으나 내년에는 주요거래선인 LG전자로 EMI필터의 공급이 다소 감소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