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2.5% 급등하면서 3100선을 회복하고 일본 증시도 1.5% 뛰면서 사흘째 상승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4일 현재 전일보다 2.59%(79.63p) 급등한 3153.41을 기록했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2.59%(6.22p), 2.27%(13.48p) 뛴 246.29, 607.47로 마쳤다.
최근 연이은 급락에 3000선 중반까지 밀려났던 중국 증시는 이날 오름세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고점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내년도 물량에 대한 부담을 희석시킨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1.53%(158.89p) 올라 1만536.92로 마쳐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컴퓨터 메모리칩 가격 상승과 상품가격 강세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사흘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엔화 약세 흐름은 수출주 강세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6.78%)와 어드밴테스트(5.14%), 철강의 스미토모메탈(5.08%), 자동차의 닛산(3.51%), 전기전자의 캐논(6.07%)이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