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무적함대'와 연장계약

입력 2009-12-24 14:28수정 2009-12-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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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까지 2년 더 지휘봉 잡아

▲사진=피파닷컴
빈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축구대표팀 감독이 2년 연장계약에 사인을 했다.

23일(현지시간) 피파닷컴(FIFA.com)에 따르면 델 보스케는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12'까지 연장계약을 했다. 이로써 그는 스페인축구대표팀 이른바 '무적함대'를 이끌고 내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펼쳐지는 월드컵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델 보스케가 이끌고 있는 스페인은 현재 피파랭킹 1위로 내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또 그는 단 한 번도 월드컵 우승경력이 없는 스페인대표팀의 구세주로 국민들로부터 절대적 신임을 얻고 있다.

스페인축구협회 앙헬 마리아 비야르 회장은 "델 보스케는 우리대표팀을 최강으로 만들었다"며 "그는 현명하게 팀을 이끌어 세계정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해 내년 월드컵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그는 스페인대표팀을 '유로 2008' 우승으로 이끌어 세계최강의 자리에 올려놨다. 또 델 보스케호는 지난달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는 등 거침없는 항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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