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신세계에 대해 내년엔 실적 회복과 삼성생명 지분 처리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세계 주가는 KOSPI 대비 부진하나, 2010년 주가 모멘텀 회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년엔 기저 효과와 상품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손실 축소 등을 통해 이익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삼성생명 상장에 따라 보유 지분 중 일부의 현금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2009년과 2010년 실적 하향은 주로 해외 사업 부진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하향에 기인한 것이었는데 해외사업 손실은 2009년 2분기 191억원을 저점으로 3분기 147억원으로 축소됐고, 기존점 성장률 회복과 투자비 조절, 매장운영 효율화 및 원ㆍ위엔화 안정화에 따라 향후 손실 축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