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코스피, 매수주체 부재...보합권 등락

입력 2009-12-23 11:35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82포인트(0.05%) 상승한 1656.36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강도 역시 그리 높지 않아 탄력적인 지수상승으로 연결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821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4억원, 581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조정을 보이며 소폭 하락세를 타나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74포인트(-0.53%) 떨어진 510.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매물 출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억원, 101억원 내다팔며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이 216억원 사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재차 1180원대로 올라섰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3.20원 오른 11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